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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현의 '나무' 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아시아투데이] 2010년 09월 24일(금) 오후 03:02 |

[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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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전혜원 기자]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로 주목받고 있는 50대 중견화가 세 명이 오랜만에 그간의 화업을 공개한다.

한지죽을 이용해 독특한 질감이 나는 꽃그림을 그려온 화가 전병현(53)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내달 10일까지 3년만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3년전 전시와 같은 블러섬 (Blossom)이다. 하지만 백자에 담긴 꽃나무 가지를 소재로 했던 3년전과는 달리 숲이나 들판 등을 그린 풍경화가 주류를 이룬다.

광릉 수목원과 지리산, 강진의 마량포구 풍경 등 작가가 직접 다녀온 곳을 담은 그림에서는 다소 차가워진 가을바람의 느낌이 난다.

그는 이미지에 집중하는 다른 화가와는 달리 유독 재료에 많은 관심과 정성을 쏟는다.

꽃이나 나무 등 원하는 형태를 흙으로 빚고 석고를 부어 틀을 만든다. 그리고 한지죽을 틀에 넣어 물기를 빼면 마치 뻥튀기 과자 같은 느낌의 한지 부조가 만들어진다.

이 한지 부조를 일일이 손으로 찢어 캔버스에 붙이고 황토와 돌가루를 입힌다. 여기에 다시 먹과 안료로 색을 내고 목탄으로 선을 그리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두터운 마티에르와 입체감이 살아있는 독특한 그림이 완성된다.

주재료인 한지는 형광물질로 표백하는 중국산 대신 우리 인간문화재가 만든 것만을 고집하고, 안료도 직접 영국의 물감 회사에 천연재료로 만든 것을 주문해 사용할 정도로 까다롭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덕분에 마치 캔버스 자체에서 배어나온 듯 은은하면서도 튀지 않는 색은 따뜻하고 친근하다. (02)7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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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기자) hwj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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