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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 `전병현 오색'展 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색의 향연.’ 대한민국 미술대전 1회(1982) 대상과 2회 우수상을 연거푸 받으며 비상한 관심을 모았 던 서양화가 전병현이 새로운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서울 관 훈동 인사아트센터(02-736-1020)에 마련된 ‘전병현 오색(五色)’전 에서는 깊고 아늑한 색채예술의 정수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조선선비의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백색을 주조로 하되,고려시 대 불교미술품에 많이 쓰인 오방색(五方色)을 곁들여 조화를 꾀한다. 오방색은 동서남북과 중앙 등 다섯 방향을 나타내는 색깔로 청·백· 적·흑·황이 그것이다.백색과 흑색,적색은 재앙과 악귀를 막는 주술 적인 색이며,황색은 제왕 혹은 중앙을 상징하고 청색은 희망과 젊음 의 상징으로 쓰이는 등 우리 민족의 풍습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작가 는 “잇꽃으로 물들인 어머니의 낡은 저고리에서 암시를 얻어 자신의 색을 찾아나서게 됐다”고 밝힌다. 전병현의 작업은 일반적인 서양화 기법과는 전혀 다르다.보통의 서 양화가 캔버스에 색을 꾸준히 입혀가는 과정이라면,그의 기법은 거꾸 로 색깔을 계속 벗겨냄으로써 그윽하고 빛 바랜 듯한 색을 찾아가는 것이다.이번에 출품된 40여점의 ‘적(積)’시리즈는 이러한 작품경향 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가는 하얀 돌가루를 사용해 조선백자 같은 은은한 빛의 효과를 냈 다.조선시대에 흰색은 조선중기의 문인 박수량의 예에서 보듯 묘비를 백비(白碑)로 남길 만큼 숭상되던 색이다.조선 선비들은 백색을 정 신세계로 들어가는 문으로 보았다.작가는 이러한 백색의 도저한 정신 성을 작품에 담는 데 힘썼다.그런 만큼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하다. 8년동안 프랑스에 머물며 서양미술의 세례를 받은 작가가 주인공이란 점에서 이 전시는 한층 의미있게 다가온다. ‘그리움의 미학’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는 전병현의 작업은 한국 화의 정신적 뿌리를 캐는 일과 통한다.전시는 10월 1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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