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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가의 꿈` 익는다 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전업작가의 꿈` 익는다
기사입력 2002-12-28 12:51 | 최종수정 2002-12-28 12:51
화가 임옥상 고영훈 사석원 씨는 요즘 각기 매주 월·화·목요일

이면 서울 평창동 에꼴 드 가나에서 온종일 지낸다. 에꼴 드 가

나는 가나아트센터가 신설한 전업작가교육기관으로, 이달부터 세

작가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바람이 매서운 26일, 사석원씨의 목요강좌에는 수강생들이

미술사, 화법을 비롯해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놓고

토론을 벌였다.

“파피루스에 나를 그리면서 이집트를 느껴보는 시간입니다. 익

숙지않은 재료에 옛날 양식으로 현대인의 모습을 되살리기가 쉽

지않지만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사석원씨의 지도로 오전10시30분 이집트종이 파피루스에 자화상

그리기로부터 시작한 강의는 개별로 진행됐다. 점심시간도 따로

없이 틈틈이 전기밥통에 지은 밥을 나눠먹으며 정해진 하루 5시

간 수업을 넘겨 이어졌다.

수강생들은 대부분 미술및 디자인전공자들로, 각종 공모전 수상

자이거나 개인전등 몇차례 전시경험을 지난 미술인들. 독학의 시

행착오를 거쳤던 20~50대 여성들은 홀로작업의 한계를 느껴 교육

프로그램을 찾은 것.

줄곧 꿈꿔왔던 전업화가가 되려고 4년전 20여년의 교직생활을 그

만 둔 박병윤(46)씨, 디자인전공으로 두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대학원 진학대신 이 프로그램을 택한 박현옥(46)씨, 출판사에서

편집교정아르바이트를 하며 전업화가의 길로 들어선 김현령(30)

씨.

에꼴 드 가나는 미술인대상 재교육프로그램. 가나아트센터가 자

사의 평창동 아틀리에에 입주해 작업해온 작가들을 강사로 위촉,

재교육을 원하는 전업작가 지망생에게 작업실을 제공하며 기성

미술인과 교류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었다. 이밖에 월요일에는

임옥상씨가 지도하는 공공미술반을, 화요일에는 고영훈씨의 지도

로 일상소재를 형상화하는 현대구상반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 담당자인 변경화씨는 “교수 주도의 대학이나 각종

취미강좌와 달리 강사와 수강생의 상호교감이 교육의 기본원칙”

이라고 강조한다. 특정미술을 고집하기보다 소재 실험과 현장 탐

방등 교육과정외에 전시회 준비등 실질적인 문제도 조언해준다.

에꼴 드 가나는 내년 3월 유선태씨의 현대미술반과 전병현씨의

재료실험반을 새로 개강할 계획이다.

/ 신세미기자 ss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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