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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더비서 한국 현대미술 9점 모두 팔려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기사입력 2007-03-22 10:24 | 최종수정 2007-03-22 10:24 0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뉴욕 소더비의 올해 첫 아시아 컨템포러리 미술 경매에 출품된 한국 작품들이 모두 좋은 가격에 팔렸다.

한국 미술작품들은 지난해 9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 45점이 나갔다가 낙찰률이 44%에 그쳤던 것을 의식해 이번 경매에는 가나아트갤러리 관련 작가 위주로 소규모만 참여했다.

21일 저녁(현지시간) 열린 경매에서 종이에 돌을 그리는 고영훈의 극사실 회화가 추정가(8만-9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14만4천달러(한화 1억3천487만원)에 팔리는 등 작가 8명이 출품한 9점이 모두 낙찰됐다.

김창열 화백의 작품 2점 중 1997년작 물방울 작품은 높은 추정가보다 약간 비싼 8만4천달러에 판매되고 나머지 한 점은 9천600달러에 팔렸으며, 배병우의 소나무 사진은 6만6천달러로 높은 추정가를 넘는 가격에 팔렸다.

이우환의 소형 '바람' 시리즈(1985년작) 1점은 추정가 범위인 4만5천달러에 판매됐고 젊은 극사실 회화작가 안성하의 사탕그림 2점 세트는 4만2천달러, 화폭에 던져진 동양화 붓의 이미지를 그려내는 이정웅의 작품도 4만2천달러에 거래됐다.

한지 부조로 꽃 그림을 그리는 중견화가 전병현의 그림은 1만4천400달러에 팔렸고, 출품 작가 중 가장 젊은 박지혜(24)의 극사실회화는 추정가(4천-6천달러)의 2배 수준인 1만200달러에 판매됐다.

한편 이번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도 중국 현대미술작가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경매 시장 1위인 장샤오강의 '혈통'시리즈 중 '세 동지'(1994년작)는 211만2천달러(한화 19억7천800만원)에 낙찰돼 고가행진을 이어갔고, 웨민쥔의 '골드피쉬'(1993년작)도 138만4천달러(한화 12억9천625만원)의 높은 가격에 팔렸다.

chae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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