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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 보고… 붙여 보고… 그윽한 한지의 美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Chon byung hyun Newspaper article 

뜯어 보고… 붙여 보고… 그윽한 한지의 美


■ 콜라주(붙이기) 기법 전병현전

전 씨의 단독 전시는 7년 만이다. ‘만개(Blossom)’라는 제목의 전시에서는 둥근 백자 항아리에 담겨 있는 꽃 정물 작품을 선보인다. 멀리서 보면 유화처럼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한지 요철이 형상을 이룬다.

전 씨는 먼저 흙으로 형태를 만든 뒤 그 위에 한지로 쑨 종이죽을 붓는다. 이 ‘한지죽’이 굳으면 특정 형태를 띠고, 이를 캔버스에 콜라주하는 것이다. 색은 황토나 대리석 가루 등을 이용한 천연 안료를 사용한다. 그는 “캔버스에 색이 스며들게 하는데 이는 우리의 고분벽화 기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한국의 색으로 흰색을 탐구해 왔다. 7년 전 전시에도 ‘백색’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내놓았다. 그는 “흰색의 종류도 수백 가지에 이른다. 미술 작가로서 사회적 소임이 있다면 이처럼 다채로운 색감과 소재를 관객들이 즐길 수 있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파리에서 벽화 기법을 배웠다는 그는 “유학 시절에 배운 것은 테크닉일 뿐 내 그림의 원천은 우리 정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으로 그림일기인 ‘싹공일기’를 연재하면서 1만여 명의 팬을 가진 ‘온라인 스타’이기도 하다.

허엽 기자 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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